[OSEN=이슈팀] 가을비를 기다리는 건 비단 운치 때문만은 아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까지 실시 되자 가을비는 이제 황금비가 되고 있다.
10월 10일 오전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 높은 산간에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설악산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중청봉 대피소 제보) 설악산 눈은 올 가을 들어 내리는 첫눈으로, 작년(10월 16일)보다 6일 빠르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쌓이지는 않고 있다. (적설 기록 없음)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개겠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예상 된다.

당분간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모레(12일)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나온다.
오늘 오후에 서해상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내일은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osenlife@osen.co.kr
[사진] 오늘의 일기예보를 보여주는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