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고종욱, "감이 좋아 긴장되지 않는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10 13: 19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고종욱이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종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프 1차전에서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7일 열렸던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동일한 자리다. 고종욱은 당시 7회 추격의 적시 3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오늘 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를 통해 얻은 소득은 김하성, 고종욱 등 젊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면서 분위기에 적응했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히며 고종욱을 높게 평가했다.

고종욱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포스트시즌은 올해가 처음인데 최근 감이 좋지 않았다면 크게 긴장했겠지만 감이 좋아서 긴장하지 않고 타석에 들어갔다. 오히려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해야 해 저에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종욱은 이어 "2번타순이기 때문에 출루가 중요하다. 또 경기 상황에 따라 찬스 때는 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니퍼트를 상대로는 약했던 기억이 없어서 자신있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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