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프레지던츠컵] 배상문, 하루에 1.5점 수확...미국팀에 1점차 추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0.10 19: 09

인터내셔널팀의 배상문(29)이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1점차 간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배상문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3라운드 오후 포볼 매치 3번째 경기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짝을 이뤄 지미 워커-크리스 커크 조에 6&5 승리(5개 홀을 남기고 6홀차)를 거뒀다.
배상문의 활약 속에 인터내셔널팀은 포볼 4개 매치에서 2승 2패로 2점을 보태 중간합계 8.5점을 기록했다. 9.5점을 기록 중인 미국팀에는 여전히 1점차. 하지만 마지막날인 11일 충분히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배상문은 오전 열린 포섬 매치에서도 마쓰야마와 호흡을 맞춰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결국 배상문은 이날만 1승 1무로 1.5점을 인터내셔널팀에 안겼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따낸 1점까지 포함하면 이번 대회 2.5점을 팀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배상문은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료 마쓰야마 역시 이날 3개의 버디를 잡아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인터내셔널팀은 배상문 조와 함께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드 그레이스 조가 J.B. 홈즈-버바 왓슨 조를 상대로 승리, 대회 4연승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힘을 보냈다.
반면 미국팀은 필 미켈슨-잭 존슨 조가 애덤 스콧-아니르반 라히리 조에 3&2 승리를 거뒀고 패트릭 리드-조던 스피스 조가 제이슨 데이-찰 슈워첼 조에 3&2 승리에 성공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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