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추승균, "쓸모없는 턴오버로 완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10 20: 01

"수비가 가장 큰 문제. 쓸모없는 턴오버로 패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데이비드 사이먼(22점, 6리바운드)과 드워릭 스펜서(17점) 그리고 김민수(19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2-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승 5패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반면 KCC는 거친 플레이를 통해 막판 반격을 펼쳤지만 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KCC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한동안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추 감독은 "수비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 "수비가 잘 안되면서 공격도 잘 풀리지 않았다. 5일 정도 휴식기를 갖는데 코칭 스태프와 상의를 해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턴오버가 많아 흔들렸던 상황에 대해서는 "분명 쓸모없는 플레이가 나오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따라서 다시 많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물론 나의 실수도 인정한다. 여러가지를 맞춰가야 할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추승균 감독은 "3쿼터서 상대에 따라 여러가지 판단을 해야 한다. 연패에 빠졌다고 해서 주저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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