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불가리아 3-0 완파...벼랑 끝 희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11 07: 40

크로아티아가 불가리아를 완파하고 유로 2016 본선 진출의 희망을 끝까지 가져가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H조 9차전 불가리아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3분 이반 페르시치의 선제골로 불가리아의 기선을 제압한 크로아티아는 전반 42분 이반 라키티치, 후반 36분 니콜라 칼리니치가 연속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유로 2016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5승 3무 1패(승점 17)를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H조 3위에 기록됐다.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노르웨이(승점 19)와 승점 차는 2점이다. 불가리아는 2승 2무 5패(승점 8로) 3위에 머물렀다.
크로아티아는 최종전에서 승부를 걸 수 있다. 노르웨이가 H조 최강 이탈리아(승점 21)와 원정경기가 있는 것과 달리 크로아티아는 H조 최하위로 승리가 없는 몰타(승점 2)와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몰타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희망은 있다. 유로 2016 본선행은 9개 조 3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1개국에게 본선행 티켓을 준다. 나머지 8개 조의 3위들은 플레이오프를 진행해 본선행을 다툰다. 현재 크로아티아는 9개 조 3위 중 2위를 기록 중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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