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신임 사령탑 위르겐 클롭(48) 감독이 18세 이하(U-18) 팀을 관찰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데이 기간으로 주축 선수들이 1군을 대부분 떠나 있지만 클롭 감독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클롭 감독이 U-18 팀을 관찰하는 것으로 리버풀 감독으로서의 일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에게 시간 낭비는 없었다. 1군의 사령탑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리버풀 전체 선수들을 관리하는 역할인 만큼 유소년 선수에게도 신경을 썼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스토크 시티의 U-18 경기를 관전하며 유소년 책임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클롭 감독은 부임 각오로 4년 이내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의 미래가 될 어린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 클롭 감독은 미래를 위한 일을 자신의 첫 번째 일로 선택했다.
클롭 감독은 아카데미 책임자 알렉스 잉글소프, U-21 책임자 마이클 빌과 함께 스토크 시티와 경기를 관전하며 여러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클롭 감독의 코치진 중 한 명인 피터 크라비에츠 코치도 경기를 관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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