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기선제압에 성공한 뉴욕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이 ‘템포’를 강조했다.
콜린스 감독은 2차전이 열리기 전인 11일(이하 한국시간)선발 투수로 나서는 노아 신더가드에 대해 관건은 자신의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츠는 전날 선발로 등판한 제이콥 디그롬이 7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신더가드 역시 디그롬을 능가하는 강속구 투수여서 2차전의 활약이 기대된다.

다만 아직 신인이어서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변수다. 이와 관련해 “때때로 신더가드가 소심하다는 평을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교정했고 감독과 투수 코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는 질문을 받았다.
콜린스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말했고 오늘 모두가 하려고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템포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피칭 템포가 정말 중요하다. 신더가드는 데뷔 초창기 마운드에서 너무 느렸다. 이 때문에 더 빨리 행동하고 던지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되니 어떤 때는 너무 서두른다. 이 때문에 ‘또 서두른다. 좀 속도를 늦추고 페이스를 유지하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고 말하곤 했다. 몇 경기에서는 신더가드가 서두른 적이 있었고 이 때문에 실수를 저질렀으며 결국은 그것 때문에 손해를 보곤 했다. 나와 코치의 일이기도 하지만 신더가드가 좋은 템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포수의 일이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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