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손흥민(23, 토트넘)의 현실적인 목표는 12~15골이다.”
미국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손흥민의 현실적인 골수를 12~15골로 계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첫 4경기서 3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데뷔를 했다. 현재 그는 발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가 리버풀전에서 복귀한다면 올 시즌 12~15골을 넣을 수 잇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 근거는 무엇일까.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2시즌 레버쿠젠에서 85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주력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손흥민은 빠르고 영리하며 측면공격을 할 때 가장 공간을 잘 활용하는 선수다. 손흥민이 측면공격수로 계속 기용된다면 샤들리와 함께 직접적으로 골 경쟁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손흥민은 12~15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이유는 몸값이다. 이 매체는 “디디에 드록바가 프리미어리그 초반 2400만 파운드(약 428억 원)에 계약했을 때 다들 비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 첼시가 헛돈을 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손흥민도 그에 상응하는 활약이 필요하다. 그가 토트넘에서 많은 공격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12~15골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예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