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염경엽, “김재호, 잘 못한 것 없다 나라도 그랬을 듯”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0.11 13: 04

“김재호가 잘 못한 것은 없다.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상대 팀 선수를 감싸 안았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몸에 맞는 볼 판정을 받고 출루한 김재호의 행동이 잘 못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그 상황에서 내가 타석에 섰어도 맞았다고 하고 나갔을 것이다. 선수는 승리를 위해 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염 감독은 “1승이 중요하긴 하지만, 지나고 나면 더 많을 것을 잃을 수 있다. 올해 김광현의 경우에서 보듯, 선수와 팀 모두가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일도 된다”며 “올해 선수협 회의를 할 때 이 부분을 요청하려고 한다. 팬들은 정정당당한 모습을 원한다. 야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선 선수들이 이런 부분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전날 실패로 끝난 이택근의 다이빙 캐치에 대해선 “선택은 제대로 됐다고 생각한다. 잠실의 경우 외야가 넓고 잔디도 좋아서 슬라이딩하기 좋은 여건이다. 단지 타구를 쫓아가면서 슬라이딩 템포를 맞추려 하다가 잘 안 됐다. 슬라이딩을 선택한 것은 잘 한 선택이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마무리투수 조상우의 기용방향을 두고는 “오늘 경기에선 1이닝 정도 맡길 것이다. 우리는 무조건 9회에 경기가 끝나야한다. 머릿속에 9회까지만 그려두고 있다”며 “상우는 마무리투수로서 좋은 멘탈을 갖고 있다. 내년에 (손)승락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상우가 마무리투수로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할 것이다. 이후 선발투수 전환을 생각하겠다”고 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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