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결승골' 폴란드 '본선행', 아일랜드 2-1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12 05: 3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폴란드를 유로 2016 본선으로 이끌었다.
폴란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D조 10차전 아일랜드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한 폴란드는 2위를 확정짓고 유로 2016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5승 3무 2패(승점 18)가 된 아일랜드는 3위에 머물러 9개 조의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하거나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다투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폴란드는 전반 13분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이 선제골을 넣어 아일랜드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아일랜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아일랜드는 전반 16분 조나단 월터스가 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여전히 폴란드의 것이었다. 중심에는 최근 물 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전반 42분 레반도프스키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아일랜드의 골문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의 헤딩골은 결승골이 됐다. 아일랜드는 유로 2016 본선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후반전에도 승부를 뒤집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게다가 후반 47분 존 오셔까지 퇴장을 당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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