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48) 리버풀 감독은 과연 도르트문트의 제자들을 영입할까.
리버풀은 9일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도르트문트를 정상의 클럽으로 이끌었던 클롭은 리버풀을 과거 명성에 어울리는 명문클럽으로 부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롭은 “난 노멀 원(Normal one)이다. 4년 안에 리버풀을 우승시키겠다”는 인터뷰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클롭이 도르트문트의 제자들을 리버풀로 영입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마르코 로이스(26), 피에르 아우바메양(26), 일카이 귄도간(25)이 그들. 영국매체 ‘데일리 스타’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라인하르트 라우볼 도르트문트 구단주는 “클롭은 아주 똑똑한 사람이다. 그가 우리 선수들을 빼가서 독일에서의 명성에 먹칠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누구도 그가 도르트문트에서 해낸 일에 대해 잊지 않을 것”이라고 선수를 쳤다고 한다.

소문을 들은 클롭은 “도르트문트의 스타를 리버풀에 데려올 의도는 없다. 내년 1월에 내가 얼만큼의 돈을 쓸 수 있는지 관심이 없다. 아직 10월이다. 겨울에 많은 경기가 남았다. 지금 선수들을 돌보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클롭은 17일 토트넘전에서 리버풀 감독으로 데뷔한다. 발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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