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1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시카고 컵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8-6으로 승리했다.
컵스가 먼저 웃었다. 2회 1사 후 카일 슈와버가 카디널스 선발 마이클 와카의 5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반격에 나선 카디널스는 4회 스티븐 피스코티와 맷 할러데이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자니 페랄타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토미 팜의 3루 땅볼에 힘입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컵스는 4회말 공격 때 스탈린 카스트로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2-2 균형을 맞췄다. 컵스는 2-2로 맞선 5회 1사 1루서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좌월 투런 아치를 가동했다. 곧이어 앤서니 리조가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카디널스는 2-5로 뒤진 6회 제이슨 헤이워드의 좌월 투런포로 4-5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자 컵스는 6회말 공격 때 호르헤 솔레어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8회 덱스터 파울러의 우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카디널스는 스티븐 피스코티의 투런포로 마지막까지 따라 붙었지만 전세 역전에는 실패했다.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5⅔이닝 4실점(5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클레이튼 리차드, 트레버 케이힐, 트래비스 우드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카디널스의 추격을 잠재웠다. 호르헤 솔레어와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카디널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4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