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역시 에이스' 밴 헤켄, 7⅔이닝 10K 2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13 21: 22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이 호투로 팀 연패 제동에 나섰다.
밴 헤켄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밴 헤켄은 준플레이오프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할 에이스 피칭을 선보였다.
1회 밴 헤켄은 1사 후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는 박건우를 풀카운트 싸움 끝에 7구째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그 사이 도루하던 허경민이 2루에서 아웃되면서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2회 김현수를 1루수 땅볼, 양의지를 3루수 뜬공, 민병헌을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밴 헤켄은 3회 1사 후 오재원의 타구를 잡으려다 내야안타를 만들어줬다. 밴 헤켄은 오재원을 견제로 아웃시킨 후 김재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4회 밴 헤켄은 1사 후 허경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첫 안타를 내줬으나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4회말 1점을 달아났다. 밴 헤켄은 5회 1사 후 민병헌에게 초구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는 로메로를 역시 초구에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밴 헤켄은 3-0으로 도망간 6회 탈삼진 2개를 섞어 삼자 범퇴 처리했다. 7회도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 범퇴로 호투했다.
밴 헤켄은 8회 1사 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2루를 허용했다. 결국 로메로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그는 2사 1,2루에서 정수빈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조상우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07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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