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문경은, "최원혁-이현석의 활약이 승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13 21: 01

"앞선에서 최원혁-이현석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됐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데이비드 사이먼(29점, 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0-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승 6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연패에 빠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빼앗기며 힘겨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면서 "특히 경기 초반에 외곽 실패로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3쿼터서 수비가 살아나면서 경기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앞선에서 최원혁-이현석이 LG 외국인 선수를 잘 막아냈다. 그래서 경기를 좋은 결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2쿼터서 흔들렸던 스펜서에 대해서는 "슛 성공률은 분명 맞춰지게 마련이다. 2쿼터서 흔들렸지만 분명 기회는 확실했다. 3쿼터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추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숨은 공로자였던 이승준에 대해서는 "12점을 넣은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이 해야 할 상황을 잘 풀어갔다. 특히 김종규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김민수를 대체하는 것 이상으로 해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의 역할을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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