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김태형 감독 "스와잭 팔 좋지 않아 이현호 선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0.13 21: 58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일격을 당해 4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두산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에 막히며 2-5로 패했다. 잠실에서 2승을 거둔 뒤 반격을 당한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됐다.
경기 직후 김태형 감독은 "밴헤켄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라고 짧게 총평했다. 이어 "1회에는 잡은 뒤 동작에서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부딪히고 나오면서 떨어졌다. 심판이 연결동작으로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얻은 점에 대해서는 "타선의 중심이 잡힐 것 같다. 민병헌이 돌아올 것 같다. 양 팀 타선 모두 터지지 않았는데, 민병헌이 자기 모습으로 돌아와 타선이 좀 더 짜임새가 생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4차전 선발을 이현호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스와잭의 팔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선발로 긴 이닝을 던지기는 조금 무리일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희관은 자기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자기 베스트로 던진 것 같다. 유희관은 자기 역할을 다 했다"라는 말로 유희관을 두둔했다. /nick@osen.co.kr
[사진] 목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