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터키, 아이슬란드 1-0 격파...자력 PO 진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14 05: 47

터키가 자력으로 유로2016 플레이오프에 간다.
터키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셀쿠클루 코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로 2016 예선 A조 10차전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아이슬란드를 1-0으로 격파했다. 터키는 자력으로 A조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시각 체코가 네덜란드를 3-2로 격파하며 체코가 조 선두가 됐다. 네덜란드는 탈락이 확정됐다.
터키 입장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터키는 같은 시각 경기를 치르는 네덜란드 결과를 모르고 경기에 임했다. 네덜란드가 패할 경우 터키는 비기기만 해도 됐다. 하지만 터키가 이기면 자력으로 3위가 가능한 상황.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이기는 것이 최선이었다.

터키는 88분 동안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 이 때 후반 44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셀축 이난이 그림 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지은 터키 선수들은 마치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이미 조 2위로 유로2016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아이슬란드도 패배에 아쉬워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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