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에게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일 오전 '오승환이 복수의 미국 구단에게서 입단 요청을 받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 신문은 2년 연속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한 오승환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끝난다면서 미국 스카우트들이 여러차례 관찰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오승환 영입에 나선 팀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한신 구단의 움직임도 함께 전했다. 한신은 오승환과 재계약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닛칸스포츠'는 한신 구단이 지난 2년 동안 오승환의 분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재계약 협상이 개시된다면 올해 연봉 2억5000만엔에서 추가 인상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오승환이 작년 11월 (귀국 당시) 한국 언론에게 장래의 목표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여 유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오승환은 비단 한신 잔류 뿐만 아니라 일본내 타구단 이적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