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강상재, "한 발 더 뛰기 위해 노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14 17: 34

"한 발을 더 뛰기 위해 노력했다."
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4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연세대와 3차전에서 63-57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 이어 승전보를 전한 고려대는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강상재다. 강상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25점 11리바운드로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강상재의 활약 속에 고려대는 연세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 후 강상재는 "형들이 잘 이끌어줬다. 좋은 찬스를 놓치지 않은 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다. 체력이 없다는 건 핑계라고 생각하고 정신적으로 강하게 하고 경기를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차전에서 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많이 움직이려고 생각했다. 한 발을 더 뛰기 위해 노력했다"며 2차전과 달랐던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강상재는 유니버시아드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이 경험은 챔피언결정전 활약의 바탕이 됐다. 강상재는 "(대표팀을 다녀와서) 실력이 향상된 것보다 좋은 선수들과 뛰고 오니 경기를 하면서 여유가 생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화정체육관=권영민 기자 raonbitgr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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