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일본 자위대 필요성 인정 시 입국 허용" 발언 논란

황교안 일본발언

[OSEN=이슈팀] 황교안 국무총리의 일본 자위대 입국 허용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일본이 우리와 협의해서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위대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유사시 자국민 신변보호를 이유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출하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의 동의 없이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정부 입장에 배치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득이한 경우 정황을 참작해 우리나라가 동의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본적으로 자위대의 입국이 허용되지 않으며 우리의 요청이 없으면 어떤 외국군도 들어올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