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수렁' 임도헌, "범실이 너무 많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14 22: 03

"범실이 너무 많았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서 세트 스코어 0-3(20-25 34-36 16-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개막 후 2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초반 범실이 너무 많았다. 2세트서도 마찬가지였다"면서 "필요하지 않은 실수가 패인이다. 대한항공의 서브가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서브 리시브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 감독은 "센터들에게 오늘 경기서 기대를 했다. 맨투맨으로 상대의 수비를 뚫어야 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류)운식의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부담이 너무 컸다. 특히 리시브가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합류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범실이 많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가 있더라도 리시브가 흔들리면 부담이 크다. 그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대전력에 대해서는 "한선수가 합류하면서 대한항공의 전력이 굉장히 강해졌다. 특히 백업 선수들도 국가대표급"이라면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뛰어나다.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해서 우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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