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더블더블’ 모비스 4연승 단독 2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14 22: 20

국가대표 양동근(34, 모비스)이 돌아온 모비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울산 모비스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원주 동부를 80-76으로 잡았다. 4연승을 달린 모비스(7승4패)는 단독 2위를 고수했다. 3연패에 빠진 동부(4승8패)는 9위서 탈출하지 못했다.
국가대표 주장 양동근의 복귀 후 ‘완전체’가 된 모비스의 힘이었다. 1쿼터 17-17로 팽팽했던 균형이 2쿼터 37-32로 모비스가 앞서며 깨졌다. 함지훈은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올리며 동료들의 기회까지 봐줬다. 노장 아이라 클라크도 힘을 냈다. 반면 동부는 로드 벤슨 혼자 분전하는 양상이었다.

동부는 4쿼터 허웅과 두경민의 3점슛으로 63-66까지 추격했다. 이 때 송창용과 커스버트 빅터가 연속 3점슛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함지훈은 15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대활약을 펼쳤다. 빅터는 19점, 5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송창용은 14점을 보탰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27점, 2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가드진들이 부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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