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결국 불펜 투수 짐 존슨을 방출대기대상으로 지명했다(지명할당).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불펜 투수 브룩스 브라운(사진)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빈자리를 만들기 위해 존슨을 방출대기대상으로 지명했다.
지난 7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 좌완 불펜 루이스 아빌란, 내야수 호세 페라자 등과 함께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존슨은 기대에 미치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올시즌 애틀랜타에서 마무리로도 활약해 8이닝 투수로 생각됐으나 정규시즌 2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13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때문에 뉴욕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도 들지 못했고 일부 선수들은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스터 변경에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지만 존슨은 귀가조치 됐다.

당시 돈 매팅리 감독은 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다고 해도 존슨이 할 역할이 없을 것으로 판단 됐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저스가 영입한 브라운은 2014년-2015년 콜로라도에서 64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신인이던 지난 해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7로 괜찮은 기록을 보였지만 어깨통증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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