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뉴욕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 승부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자신감을 표했다.
매팅리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15일(이하 한국시간)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5차전에 임하는 각오와 기대를 표했다.
매팅리 감독은 1차전에서 패하고도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던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좋은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메츠가 원정에서 1승을 거뒀고 우리도 적지에 가서 한 경기 이겼다. 2차전 승리가 중요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후 뉴욕에서 1승 1패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 (목표대로)우리는 살아 남았고 LA에 와서 다시 경기할 수 있게 됐다”고 그간의 승부과정을 돌이켰다.

이어 “2차전에서 이겼을 때 4차전에 클레이튼 커쇼를 등판시키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뉴욕에서 1승 1패를 기록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고 이제 충분히 쉰 잭 그레인키에게 볼을 줄 수 있게 됐다. 그레인키는 일년 내내 우리 에이스 둘 중 한 명이었다. 훌륭하게 던졌고 그레인키가 이 상황에서 등판하게 된 것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 물론 메츠도 좋은 느낌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들도 선수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그레인키가 던진다는 것이 좋은 느낌을 준다”는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메츠 선발로 나서는 제이콥 디그롬에 대해서는 “디그롬이 만약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지게 된다면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만약 디그롬의 제구가 유지되면 확실히 그레인키가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면서도 “ 99마일 짜리 속구를 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주 대결할수록 타자들이 유리한 면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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