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애견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때 중국 공산당은 개를 사육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여기며 이를 금지시키기도 하였지만, 80년대 이후 한 자녀 가정이 늘어 나면서 자녀들이 독립한 이후 자식들이 떠나간 빈자리를 애견 사육으로 대신하는 대도시 인구가 늘어 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급속한 경제 성장과 서구식 애견 문화의 유입으로 중국의 애견 시장은 날로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를 지나친 애견 사랑이 몰지각한 행태로 이어져 사회 문제화 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중국의 SNS 에는 공중 식당에서 애견를 안고 식사를 하는 모녀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중 식당의 테이블에서 애견을 안고 식사를 하는 중년의 여성은 자신이 사용하는 젓가락을 사용해 자신의 개에게 먼저 음식을 건네고 그 후 자신도 그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 포착되었다.
또한 사진과 함께 올라온 설명에 의하면 이 개 는 식당 테이블의 식기를 혀로 핥는 둥 비위생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당시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주변 사람들의 눈쌀을 지푸리게 했다고 전해진다.
이 사진에 대해, 어느 중국의 네티즌 ‘아주머니, 당신 집에서 어떻게 밥을 먹던지 상관 안하겠습니다만, 식당의 그릇과 젓가락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한 것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이에 동의하며 몰지각한 중국의 일부 애견인들의 문화를 성토하고 있다. /OSEN=베이징, 진징슌 통신원
[사진 출처 : 중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