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 데뷔전이 벌써부터 뜨겁다.
리버풀은 17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홈팀 토트넘을 상대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23, 토트넘)은 결장이 확정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클롭 감독에게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 포체티노는 영국매체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우리도 리버풀과 똑같은 수준의 정신력을 갖고 임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이 오면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려 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우리도 똑같은 에너지가 있다”며 클롭을 의식하지 않았다.

이어 포체티노는 “팀의 모든 철학을 한꺼번에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쉽지 않을 것”이라며 클롭의 리버풀이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포체티노는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몇 주 안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6경기 가량 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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