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2년 연속 DS 탈락 매팅리, "그냥 실망스럽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16 13: 04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그대로 멍에로 돌아왔다. LA 다저스가 16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구단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정규시즌 디비전 우승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은 오히려 짐이 되게 됐다. 2013년에는 그나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지만 지난 해와 올해는 연속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게 됐다.
매팅리 감독은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냥 실망 스럽다”는 말로 심경을 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자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듯이 실망스럽다. 현재 어떤 심경인지 표현할 마땅한 말이 없다. 1년 내내 고생했고 기회를 얻었었다. 이유가 무엇이었든 패했고 이 사실에 실망한다”고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1회 역전에 성공한 뒤 많은 주자가 나갔는데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후반이 걱정 됐었다. 메츠 선발인 제이콥 디그롬이 위기에서 좋은 피칭을 보였지만 우리가 좀 더 밀어 부쳤어야 했다”고 분석했다. 
클레이튼 커쇼에게 2개의 홈런을 날린 데 이어 5차전에서 잭 그레인키에 결승 홈런을 빼앗는 등 맹활약을 펼친 대니얼 머피에 대해서는 “시즌 내내 상대하기 힘들었다. 특히 패스트볼에 강점을 보였다.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으려다가는 힘들어진다”고 말해 이날 그레인키가 볼카운트 3-2에서 직구를 던지다 홈런을 허용한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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