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뉴욕M 콜린스, "6이닝 버텨준 디그롬 고맙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16 13: 32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메츠가 LA 다저스를 꺾고 2006년 이후 9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승 2패에서 마지막 5차전을 원정으로 치렀음에도 메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LA 다저스에 3-2 역전 승을 거뒀다.
경기 후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은 우선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준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칭찬했다.
디그롬에 대해 “마운드에서 정말 힘들게 힘들게 버텼다. 안타 하나만 더 맞으면 교체해야 겠다고 생각한 것이 4번이나 된다. 하지만 6이닝을 소화했다.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나아졌다. 체인지업이 점점 좋아졌고 나중에는 패스트볼도 좋아졌다. 중반부터는 패스트볼로 인사이드 공략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오프스피드 볼이 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7회 2차전 선발 투수였던 노아 신더가르를 투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 전부터 많은 의논이 있었다. 다저스의 중심 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누군가 강속구 투수가 필요하다고 봤고 신더가드가 적임이었다. 이 때문에 한 이닝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결승솔로 홈런의 주인공이자 4회 재치 있는 3루 도루로 동점 득점을 올린 대니얼 머피에 대해서는 “타격감이 오르면 정말 위험한 타자”라면서 “(1사 후 루카스 두다가 볼 넷을 얻었을 때) 조깅하는 것 처럼 뛰었다고 한다. 당시 상대 내야수가 모두 2루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눈치 채도록)빨리 뛰려고 하지 않았고 조깅 스피드를 유지했다고 했다. 그게 머피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4회 1루 주자였던 머피는 1사 후 루카스 두다가 볼넷을 얻었을 때 상대 내야진이 아무도 3루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을 보고 2루를 지나서 바로 3루를 향해 달렸고 이 덕에 메츠는 외야수 희생파울플라이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nangapa@osen.co.kr
[사진]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는 뉴욕 메츠 선수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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