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뉴, "윌리안, 네이마르와 거의 비슷한 레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0.16 16: 26

브라질 축구 스타 주니뉴 페르남부카누(40)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삼바군단의 후배 윌리안(27, 첼시)을 네이마르(23, FC 바르셀로나)와 비슷한 레벨로 평가했다.
윌리안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베네수엘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2차전서 2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브라질은 칠레에 당한 0-2 패배의 충격을 떨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윌리안은 공격 2선의 우측면 날개로 선발 출격해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네이마르가 징계로 빠진 상황서 흔들리는 삼바군단의 에이스를 자처했다. 해결사와 사령관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공헌했다. 그야말로 만점 활약이었다.

브라질 국가대표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서 활약하며 무회전 프리킥으로 이름을 떨친 주니뉴는 16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윌리안은 네이마르 바로 뒤의 수준에 있다"고 극찬을 보냈다.
이어 "지난 2경기서 윌리안은 가장 눈부셨다. 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한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이는 윌리안이었다"고 말했다.
주니뉴는 "윌리안이 아르헨티나전서 극도로 부진하더라도 그가 지난 2경기서 보여준 경기력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은 내달 14일 아르헨티나 원정길에 올라 예선 3차전을 벌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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