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종 리허설, 나성범 홈런+세이브 '최고 146km'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0.16 16: 47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를 위한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나성범이 홈런을 치고 세이브를 올리며 북치고 장구쳤다. 
NC는 16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자체 평가전을 가졌다. 7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1군 N팀이 2군 C팀에 2-1로 승리했다. 2회 나성범과 이호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1타점, 이호준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2회 강장산을 상대로 비거리 115m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나성범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허용했으나 마지막 타자를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최승민에게 볼넷을 준 뒤 박상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린 나성범은 좌타자 홍지운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나성범의 총 투구수는 13개로 스트라이크 5개, 볼 8개. 제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변화구 최고 구속은 122km. 3차례 자체 평가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플레이오프 실전등판 가능성을 높였다. 
나성범에 앞서 선발로 나온 투수 이태양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고, 이민호가 1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홈런을 터뜨린 나성범과 이호준 외에도 에릭 테임즈와 김태군도 1안타씩 터뜨리며 감을 조율했다. /waw@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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