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 재신임… 장광호-김인호 코치 영입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0.16 17: 10

김용희 SK 감독이 SK의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김용희 감독의 재신임을 결정한 SK는 코칭스태프 개편에도 속도를 낸다.
SK는 16일 김용희 감독의 재신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 지휘봉을 잡은 김용희 감독은 몇몇 논란 속에 정규시즌을 5위로 마치는 등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넥센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하며 조기에 가을야구도 마감했다.
이에 SK는 내부에서 몇몇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용희 감독에게 1년 더 지휘봉을 맡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로써 2년 계약을 한 김용희 감독은 최소한 계약 기간은 다 채울 수 있게 됐다. SK는 근래 김용희 감독의 재신임 결정을 내렸지만 코칭스태프 개편 작업과 발 맞춰 이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용희 감독은 최근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미흡했던 기동력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젊은 선수들의 중용 등이 본격적인 아젠다로 오를 전망이다. 
장광호 코치는 1992년 태평양에 입단해 현대와 SK에서 포수로 활약하다 2001년에 은퇴했다. 2007년에 현대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한 장 코치는 2008년 히어로즈 코치를 걸쳐 2009년부터 올해까지 LG 에서 배터리 코치를 맡은 바 있다.
또한 김인호 코치는1989년 롯데에 입단해 태평양과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2001년에 은퇴했으며, 2002년부터 현대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해 LG, kt에서 주로 수비, 주루, 작전 코치로 활약했다.
이번에 영입된 코치 보직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며, 수석 코치를 포함한 나머지 코치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1군 알바레즈(주루/작전), 하세베(배터리) 코치와 2군 세이케(감독), 박정환(수비), 허일상(배터리) 코치와 내년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윤재국 2군 주루코치는 한화로 자리를 옮겼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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