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巨人 꺾고 2연승 'JS 진출 -1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0.16 21: 28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야쿠르트는 16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클라이막스 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2-0 영봉승을 거뒀다. 가와바타 신고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야쿠르트의 2연승을 견인했다. 
1차전 패배 이후 2~3차전에서 연승을 내달린 야쿠르트는 1위 어드밴티지 1승을 더해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됐다. 일본시리즈 진출까지는 이제 단 1승만 남겨놓았다. 일본시리즈에는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날 지바 롯데를 3연승으로 꺾고 선착했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 야쿠르트 선발 타테야마 쇼헤이와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 토모유키가 5회까지 한 점도 주지 않으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이 깨진 것은 6회말 야쿠르트 공격이었다. 선두 가와바타 신고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야마다 데쓰토가 볼넷을 골라냈다. 하타케야가 가즈히로의 좌전 안타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다카이 유헤이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가와바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자칫 흐름이 끊길 수 있었지만 야쿠르트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몸에 맞는 볼로 연결된 2사 1·3루 찬스에선 이마나미 다카히로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난 것이다. 야쿠르트는 6회 올린 2점을 9회 끝까지 지키며 영봉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쿠르트는 선발 타테야마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회 마무리 토니 바넷이 무사 1·2루 위기를 실점없이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 가와바타가 3안타 1득점, 다카다 유헤이가 2안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가 2안타 1볼넷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waw@osen.co.kr
[사진] 가와바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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