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SKT, 트리스타나 앞세워 ahq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17 02: 31

'페이커'의 룰루가 판을 만들었다. 여기에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는 숟가락을 얹혔다. SK텔레콤이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 쌍포를 앞세워 ahq에 기선을 제압하며 4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ahq와 8강전 1세트서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총구에 불을 뿜으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텔레콤은 시작부터 '뱅' 배준식을 위한 판을 만들었다. 배준식의 트리스타나는 '벵기' 배성웅의 엘리스가 파고들면서 만들어준 판에 2킬을 가볍게 가져오면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배준식이 한 차례 쓰러졌지만 기세면에서 SK텔레콤이 ahq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SK텔레콤 배준식은 중반까지 10킬에 모두 관여(5킬 5어시스트)하면서 세체원 후보 1순위임을 톡톡히 입증했다.
한가지 더 페이커의 룰루는 중앙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ahq 제압의 선봉장이 됐다.
SK텔레콤은 30분 바론버프를 차지한 뒤 여세를 몰아 그대로 중앙 돌파에 성공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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