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금빛 발차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0.17 11: 11

남자 태권도 간판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세계태권도연맹(WTF) 맨체스터 월드그랑프리 3차시리즈서 금빛 발차기를 했다.
 
이대훈은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리저널 아레나서 열린 대회 남자 -68kg 체급 결승서 아볼파즐 야구비주이바리(이란)을 16-7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우승 상금 5000 달러도 획득했다.

 
월드그랑프리 통산 3번째 금메달을 차지한 이대훈은 랭킹포인트 40점을 더해 올림픽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내년 리우 올림픽 자동출전권 획득에도 다가섰다. WTF는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치른 뒤 랭킹을 정해 체급별 상위 6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준결승서 동료 김훈(삼성에스원)을 12-11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오른 이대훈은 여유 있는 승리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여자 67㎏급에 나간 오혜리(춘천시청)는 준결승서 누르 타타르(터키)에게 져 동메달을 따냈다./dolyng@osen.co.kr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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