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선승' 요스트 감독, “볼케스, 모든 구종이 좋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0.17 13: 51

요드 네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이 1차전 승리를 이끈 우완 투수 에딘슨 볼케스(32)를 극찬했다.
캔자스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딘슨 볼케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비롯한 투수들의 역투에 힘입어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먼저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1승도 없었던 선발 볼케스는 2안타만을 허용하는 호투로 첫 승을 낚았다. 팀 타선도 3회 2점, 4회 1점으로 볼케스를 도왔다. 볼케스는 6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8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볼케스 이후 케빈 에레라-라이언 매드슨-루크 호체바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가 끝난 후 네드 요스트 감독은 “오늘 에딘슨이 아주 좋았다. 모든 것이 잘 됐다”면서 “패스트볼이 훌륭했고 로케이션이 좋았다. 커브볼, 체인지업도 좋았다. 1회부터 잘 막아줬다”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9회에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 대신 루크 호체바를 투입한 부분에 대해선 “웨이드는 괜찮다. 5점 차 리드였고 최고의 투수를 아끼려고 했다. 호체바가 충분히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웨이드는 내일 투입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요스트 감독은 특히 일찌감치 선취 득점한 부분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최근 선취 득점에 잘 안 됐는데 훌륭했다”면서 “2~3점 리드하고 있었지만 단숨에 2~3 득점을 할 수 있는 팀이라 안심할 수 없었다. 그러나 볼케스가 잘 던져줬고 뒤에 에레라, 매드슨, 웨이드가 있었다. 리드를 가져간 것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에 대해선 “조쉬 도널슨의 백스윙에 그의 손이 맞았다. 약간 통증이 있고 멍이 들었지만 괜찮다. 어떤 것도 그를 막을 순 없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