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김경문 감독, "두산과 멋있는 승부" 다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0.17 15: 10

"멋있는 경기 해보고 싶다". 
NC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명승부를 다짐했다. 김경문 감독은 17일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5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팀 분위기가 좋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는 잘 아는 사이다. 멋있는 승부,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NC는 1군 진입 3년 만에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시즌 종료 후 4차례 자체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하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김경문 감독은 "사실 올해 큰 기대 없었는데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준비를 잘해줘서 기대이상 성적이 나왔다"며 "2년 연속 팬들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올라오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여기까지 올라온 만큼 팀 분위기도 괜찮다. 좋은 경기를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며 "작년 준플레이오프에는 비부터 여러 가지로 손해였다. 작년보다 마산 팬들도 많이 올 것이다. 선수들에게 너무 이긴다기보다 마음을 모아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김태형 감독과 멋있는 승부, 좋은 야구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에서 선수와 코치를 거쳐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감독으로 8년을 이끌었다. 지금 두산 주축으로 활약하는 김현수 양의지 오재원 민병헌 정수빈 등이 김경문 감독 시절 성장한 선수들이다. 여기에 두산 선수·코치·감독 시절 오랜 시간을 함께 한 후배 김태형 감독과 적장이 돼 만났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이 올라왔을 때부터 마음이 묘했다. 아무래도 7년 이상 감독으로 있었던 팀이고, 아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김태형 감독과는 만난 지가 꽤 오래됐다. 선수 때부터 고참과 후배로 함께 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포스트시즌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경기 내용이 재미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친정팀과 맞대결 소회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1~2차전 마산 홈경기 매진 소식을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마산 팬들 앞에서 멋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경기장에 찾아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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