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포르투갈)가 레알 마드리드 통산 324호 골을 성공시키며 '전설' 라울 곤살레스(38, 스페인)를 넘고 레알 최다 득점자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끝난 레반테와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30분 추가골을 포함해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18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비야레알(승점 16)을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레반테는 승점 6, 18위에 머물렀다.

전반 27분 정확한 패스로 마르셀루의 선제골을 도운 호날두는 불과 3분 뒤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빨랫줄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레전드' 라울을 넘어 레알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310경기서 324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무시무시한 기록이다. 741경기서 323골을 터뜨린 라울과 비교해봐도 압도적인 수치다.
'득점기계' 호날두가 명실공히 레알의 레전드로 우뚝 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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