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장재원, 극적인 승리의 영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18 09: 29

"장재원(17, 울산현대고)이 극적인 승리의 영웅이 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승을 챙긴 한국은 잉글랜드, 기니(이상 1무), 브라질(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세 차례 U-17 월드컵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질을 한국이 꺾은 것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FIFA도 놀랐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재원이 극적인 한국 승리의 영웅이 됐다"며 한국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장재원은 후반 34분 이상헌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이 승리한 만큼 FIFA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조명했다. 특히 전방에서 공격 기회를 잇달아 만든 이승우에 대한 칭찬이 많았다. FIFA는 "바르셀로나의 이승우가 가장 눈부셨다. 브라질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의 공간을 찾아 들어갔다"고 평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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