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하는 NC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NC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두산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정규시즌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자신의 자리를 지킨 가운데 변화의 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NC 특유의 정공법으로 정면승부한다.
NC는 김종호(좌익수) 박민우(2루수) 이종욱(중견수) 에릭 테임즈(1루수) 나성범(우익수) 이호준(지명타자) 손시헌(유격수) 지석훈(3루수) 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규시즌 후반부터 가동한 베스트 라인업과 큰 차이 없이 가동된다.

발 빠른 김종호와 박민우가 테이블세터를 이루는 가운데 중심타선은 이종욱-테임즈-나성범으로 짜여졌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이종욱이 3번 중심타선에 배치됐고, 찬스 해결 능력이 뛰어난 나성범이 테임즈를 뒷받침하며 대량 득점을 노린다.
NC는 이날 선발로 외국인 에이스 에릭 해커가 출격한다. 해커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04이닝을 던지며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 입성 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두산전 상대 전적은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18이며, 마산구장에서는 19경기에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