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B손해보험은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서울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8-26, 21-25, 22-25, 25-22, 15-5)로 승리를 거뒀다. KB 손해보험은 시즌 1패 후 1승을 거뒀고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35득점, 공격 성공률 68%로 활약했고 마틴도 23득점을 기록하며 풀세트 접전 속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24득점, 군다스가 20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1세트는 초반 우리카드의 우세였지만 KB손해보험이 김요한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23-22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을 벌이던 양팀은 듀스에 돌입했고 김나운의 득점과 군다스의 서브 범실로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최홍석의 후위 공격을 앞세워 25-21로 앞서며 1세트를 만회했다. 이어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가 김요한, 권영민의 실책을 틈타 추격에 성공했고 최홍석의 오픈 공격 득점에 힘입어 25-22로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김요한의 공격 득점에 연속 블로킹 득점까지 성공하며 25-22를 기록, 5세트 승부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풀세트 접전을 펼친 KB손해보험은 5세트에서 김요한의 5득점 활약을 앞세워 15-5 압승을 거뒀다. /autumnbb@osen.co.kr
[자료사진] 김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