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 성남에 2-1 역전승... 수원 제주에 0-1 패(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18 18: 24

경기 종료 6분전 2골을 몰아친 FC 서울이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수원은 우승 경쟁서 사실상 멀어지게 됐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성남 FC와 34라운드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57점으로 성남을 제치고 4위로 뛰어 올랐다. 성남전 설욕에도 성공했다. 지난 3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성남에 0-1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원정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2무1패다.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린 아드리아노는 시즌 15호골을 기록, 김신욱(울산)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7승 9무 8패를 기록하며 3연승에 실패한 성남은 승점 60점에서 제자리를 지켰다. 
지난 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합류한 제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3연승을 달린 6위 제주는 14승7무13패(승점 49)가 되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하위 대전 시티즌은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터진 김태봉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었다.
대전은 3승 7무 24패(승점 16)가 됐다. FA컵 4강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한 8위 전남(10승 12무 12패, 승점 42)은 부진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 18일 전적
▲ 성남
성남 FC 1 (1-0 0-1) 1 FC 서울
△ 득점= 전 1 김성준(성남) 후 41 고요한(서울)
▲ 수원
수원 삼성 0 (0-1 0-0) 1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전 40 오반석(제주)
▲ 대전
대전 시티즌 1 (0-0 1-0) 0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후 37 김태봉(대전) / 10bird@osen.co.kr
[사진] 성남=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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