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컵스와 메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앞서 1차전과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음을 알렸다.
먼저 컵스는 하위 타순에 변화를 줬다. 파울러(중견수)-슈와버(좌익수)-브라이언트(3루수)-리조(1루수)-카스트로(2루수)까지 1번부터 5번 타순은 1차전과 동일하다. 그런데 6번 타순에 1차전 우익수 솔레어 대신 코글란을 넣었다. 7번 타순에는 전날 교체 출장했던 몬테로를 선발포수로 낙점했고, 8번 타순에 1차전에서 7번에 있었던 유격수 하비어 바에스를 기용했다. 9번 타순은 선발투수 아리에타가 자리했다.

메츠도 변화를 줬다. 1번부터 4번 타순까지는 동일하나 5번 타순에 1루수 두다, 7번 타순에 좌익수 콘포토를 넣었다. 두다와 콘포토 모두 좌타자로, 상대 우완 선발투수 아리에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콘포토가 들어오면서 외야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라인업에서 제외된 라가레스 대신 세스페데스가 중견수를 맡는다. 메츠의 선발투수는 신더가드다.
한편 아리에타와 신더가드는 정규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신더가드는 지난 5월 13일 리글리필드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상대 선발투수가 아리에타였다. 신더가드는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아리에타는 8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
컵스: 파울러(중견수)-슈와버(좌익수)-브라이언트(3루수)-리조(1루수)-카스트로(2루수)-코글란(우익수)-몬테로(포수)-바에스(유격수)-아리에타(투수)
메츠: 그랜더슨(우익수)-라이트(3루수)-머피(2루수)-세스페데스(중견수)-두다(1루수)-다노(포수)-콘포토(좌익수)-플로레스(유격수)-신더가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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