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올시즌 징계에서 복귀한 뉴욕 양키스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해설자로 나선다.
FOX SPORTS는 19일(이하 한국시간)로드리게스가 남아 있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의 스튜디오 해설자로 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OX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중계하고 있으며 월드시리즈 경기도 중계 방송하게 된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FOX의 NFL(북미풋볼리그)프리게임쇼에 출현, 자신이 해설자로 일하게 된 것을 알리는 이벤트 시간을 갖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스튜디오에서 FOX SPORTS의 NFL 전문기자 제이 글레이저에게 볼(풋볼에서 사용하는 볼)을 던지다 너무 세게 던지는 바람에 스튜디오에 설치 돼 있던 모니터를 깨기도 했다.

FOX SPORTS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스튜디오 해설은 현재 피트 로즈도 진행하고 있어 둘이 함께 경기를 분석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로드리게스는 출장정지 처분에서 복귀한 올시즌 151경기를 소화하면서 개인통산 3,070안타, 687 홈런, 2,055타점, 2,002 득점 등 주요 이정표가 될 만한 기록들을 만들었다. 33홈런, 86타점 83득점을 올리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50/.356/.486/.842를 기록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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