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반전 호투 쿠에토, "어게인 DS 5차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19 06: 5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반전 호투로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끈 캔자스시티 로얄즈 우완 투수 조니 쿠에토가 ‘어게인 5차전’을 선언했다.
쿠에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19일(이하 한국시간)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쿠에토는 지난 15일 리그챔피언십 진출이 걸려 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안타 2실점하는 호투를 펼치면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5경기 등판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아울러 캔자스시티 이적 후 정규시즌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부진했던 모습에서도 완전히 탈피했다.

3차전은 20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다음은 일문일답.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사력을 다 했다고 말했고 실제로 구속도 올라갔다. 이번 3차전에서도 똑같이 던질 각오인가
▲디비전시리즈 5차전은 결정적인 경기였다. 거기서 승리해 여기로 올 수 있었다. 만약 패했다면 집으로 가야 했을 것이다. 당시 나는 꼭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해야 한다는 각오였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기에 쏟아 붓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다. 그 때와 똑 같은 생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이전에 로저스 센터에서 등판했을 때 특별한 기억이 있나
▲그냥 던졌다. 그것만 기억한다. 그냥 마운드에 올랐고 던졌다.
-포수인 살바도르 페레스와 호흡은 어떤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호흡이 정말 잘 맞았나
▲감사하게도 너무 좋았다. 페레스와 나는 협력했고 같은 생각을 했다. 정말 호흡이 좋았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정말 엄청난 역할을 했다. 내일은 어떤가
▲이전과 똑같이 던질 것이다. 준비가 돼 있다.
-디비전시리즈 5차전 호투로 자신감이 생겼나
▲그 때 피칭 기회를 준 코칭스태프와 하느님께 감사한다.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도 결코 자신감을 잃지 않았었다.  5차전은 내가 던지기로 돼 있던 것이었고 팀으로서도 꼭 이겨야 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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