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압하고 4위로 올라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스일를 거뒀다.
5승 1무 2패(승점 16)가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위가 됐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1승 3무 4패(승점 6)로 16위에 그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점유율을 비롯해 공격 기회 등 모든 면에서 밀렸다. 그러나 정확한 한 방이 있어 승리했다. 앙트완 그리에츠만의 한 방이었다. 그리에츠만은 전반 9분 코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른 시간 실점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11차례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이 1차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졌다. 설상가상 후반 44분 디에고 레예스, 후반 47분 조나다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6분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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