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NC, 1차전과 동일 라인업 가동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0.19 15: 21

NC가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한다. 
NC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차전에서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에게 3안타 2볼넷 무득점으로 막히며 0-7로 완봉패한 NC 타선이지만 2차전도 같은 라인업으로 밀어붙인다. 
김종호(좌익수) 박민우(2루수) 이종욱(중견수) 에릭 테임즈(1루수) 나성범(우익수) 이호준(지명타자) 손시헌(유격수) 지석훈(3루수) 김태군(포수)으로 1차전과 같은 선발 라인업. 정규시즌 후반부부터 가동한 정예 라인업이지만, 1차전에서는 출루 자체가 봉쇄되면서 빠른 발을 살리지 못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종욱이 3번 타순에 다시 선발출장한다. 이종욱은 1차전에서 병살타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타석 모두 내야 땅볼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LG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볼넷 1개를 얻었을 뿐, 10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며 고전했다. 이날 부진을 탈출할지가 주목된다. 
이외 1~2번 김종호-박민우 테이블세터도 순서 변화없이 동일하다. 두 선수는 시즌 중에도 수시로 1~2번 순서를 바꿔가며 기용됐다. 4번 에릭 테임즈, 5번 나성범, 6번 이호준이 그대로 중심타선에 배치됐으며 하위타선도 7번 손시헌, 8번 지석훈, 9번 김태군으로 변화를 주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승패 결과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승패에만 너무 신경 쓰면 결과가 더 나빠지더다. 어차피 경기 지면 잠 못 잔다. 욕먹더라도 밀어 붙인다"며 "이종욱이 3번 그대로 나간다. 오늘도 못 칠 수 있겠지만 이 라인업으로 이겨야 분위기를 타서 이길 수 있다. 라인업도 어제랑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차전을 마친 뒤에도 "선수들의 컨디션에 변화가 없다면 그대로 밀어 붙일 생각이다. 이 선수들이 쳐야 우리가 3승을 할 수 있다. 선수들을 믿고 큰 변화 없이 갈 것이다"고 예고한 바 있다. 예상대로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뚝심 있게 그대로 밀어붙였다. 
한편 NC의 2차전 선발투수는 재크 스튜어트다. 지난 6월 찰리 쉬렉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트는 19경기 117⅔이닝 8승2패 평균자책점 2.68 탈삼진 109개를 기록했다. 두산전에는 2경기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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