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에 돈다발 사진을 올렸던 남성이 강도에게 피살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던 토니 해리스는 최근 집에 침입한 3명의 강도에게 총을 맞아 숨졌다. 10대로 추정되는 강도들은 해리스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고, 해리스가 돈이 없다고 하자 총으로 해리스를 공격했다.
해리스의 가족은 소셜 미디어가 범죄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리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돈다발 사진을 올리며 "집에 6만 달러(약 6700만 원)를 잘못 두었다. 아내가 그 돈으로 쇼핑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리스의 돈다발은 6만 달러가 아니었다. 가장 밖의 지폐만 20 달러 지폐였고, 나머지 돈은 1 달러 묶음에 불과했다. 실제로는 얼마되지 않는 돈이었던 것. 경찰은 강도가 해당 게시글을 보고 침입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