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참가 중인 최재영(17, 포항제철고)이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최재영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최재영의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을 확인했다.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브라질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던 최재영은 안정된 수비를 펼치며 한국의 무실점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재영은 전반전 종료 직전 상대 선수와 충돌로 통증을 호소했고,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하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게 된 최재영의 공백은 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규정상 대체 발탁은 없다"고 전했다. 최재영과 대표팀 모두에게 부상 소식은 비보가 됐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