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찰청이 경남 FC와 승부를 보지 못했다.
안산은 19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9라운드 경남과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9승 14무 13패(승점 41)를 기록한 안산은 1경기를 덜 치른 강원(승점 40)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9승 11무 15패(승점 38)가 된 경남은 10위에 머물렀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건 경남이었다. 경남은 전반 6분 만에 루아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호석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공을 루아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안산의 골문을 흔들었다.

경남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1분 송창호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안산은 불과 3분 뒤 신광훈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강승조는 연속골을 모두 도와 2도움을 추가했다.
하지만 안산도 끝까지 웃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24분 임창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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