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패스 3회' 기성용, 통계사이트로부터 평점 6.87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20 06: 18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축구 통계사이트로부터 평점 6.87를 받았다.
기성용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홈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기성용은 후반 14분 잭 코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존조 셸비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스완지 시티가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게 만들었다.
뒤늦게 투입됐지만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37개의 패스를 시도해 91.9%의 성공률을 기록한 기성용은 3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스완지 시티는 50%의 점유율을 54.2%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기성용의 투입 이후 스완지 시티 공격진은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전반 4분 보얀 크르키치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스완지 시티는 0-1로 패배했다.
패배 속에서도 기성용은 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평가에서 기성용에게 6.87의 평점을 부여했다. 스완지 시티의 전체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평점으로, 함께 투입된 질피 시구르드손은 5.99점에 그쳤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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