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시카고C 매든, "레스터 조기 등판 없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20 06: 33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이 당초 계획한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계획임을 천명했다.
매든 감독은 홈인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20일(이하 한국시간)가지 기자회견에서 “4차전 선발은 예정대로 제이슨 해멀이 등판하며 1차전 선발이었던 존 레스터를 짧은 휴식 후에 조기 등판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컵스는 원정경기로 치른 1,2차전에서 레스터와 제이크 아리에타 팀의 1,2선발을 내세우고도 메츠에 투타에서 모두 눌리며 연패에 빠졌다. 3차전 역시 홈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선발 매치업이 제이콥 디그롬- 카일 헨드릭스이어서 적어도 선발 투수의 무게감으로 보면 메츠가 유리한 상황이다.

1패만 더 하면 막다른 곳에 몰려 시리즈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20일 기자회견에서 4차전 선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매든 감독은 당초 계획대로 밀고 나갈 의지를 밝힌 셈이다.
매든 감독은 이날 “4차전에 레스터를 선발 등판시키거나 아리에타를 불펜에 대기시킬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냥 지금처럼 똑바로 나갈 계획이다. 어떤 변화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승수가 있다. 레스터를 짧은 휴식 후에 등판 강행시킬 생각이 없다.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았고 결과도 좋았다. 이번에도 또 그렇게 할 것이다. 물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런 식으로 로테이션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4차전 선발이 해멀인가는 확인이 이어지자 “현재로는 해멀이다. 확실히 그렇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레스터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4실점 했다.
한편 메츠는 현재 포스트시즌 로테이션대로면 4차전 선발은 좌완스티븐 매츠가 나오게 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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